서울 강서구 미래아이산부인과 교육, 아빠와 함께하는 산모교실 후기

미래아이산부인과 임산부교육, 아빠와 함께하는 산모교실 후기

 

서울시 강서구에서 자연분만 1위 산부인과 '미래아이산부인과'에서 '아빠와 함께하는 산모교실'이 개설되었다. 3개월마다 임산부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 하니 후기를 보고 관심있는 사람들은 9월 교육에 참여해보길 추천한다.

교육은 6월 17일 가양시니어타워 송도아트홀에서 진행되었다. 가양시니어타워는 미래아이산부인과 건물 뒤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차는 무료. 오전 10시부터 1부, 2부, 3부로 구성되어 있었고, 미래아이산부인과 양원규 병원장님이 진행하셨다.  

1부: 미래아이산부인과 소개

1부 교육은 '산부인과 광고시간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나에게 필요한 광고시간이었다. 테스터기로 임신을 알게 되면, 산부인과 정보가 부족하다는 걸 깨닫게 된다. 결국 포털 검색과 맘카페를 통해 산부인과를 정하게 되는데, 병원의 장점은 알지 못한 채 대세에 따라 병원을 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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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시간 언제든 10분 내 무통이 가능하다는 것이 큰 포인트였다. 보통 산부인과는 다 그런거 아니야? 라고 생각했지만 아닌 병원이 오히려 더 많다고 한다. 무통이 필요한 상황이 생긴다면, 믿고 병원에 갈 수 있을 것 같다.

 

미래아이산부인과는 24시간 응급 진료 및 응급수술이 가능하다고 한다. 언제든 몸이 아플 때 연락을 하고 진료를 볼 수 있고, 출산은 원하는 시간에 되는 게 아니다보니 24시간 응급 수술이 된다는 게 산모에게 안심이 되는 부분이었다.

 

그리고 수술실, 병동, 신생아실 내 음압시설 및 내외부 공기 순환기가 있다는 게 마음에 들었다. 코로나 이전에 이미 설치 완비를 했고, 그렇기에 코로나 시기에도 큰 문제 없이 잘 보낼 수 있었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미래아이산부인과 가족분만실에서 남편과 함께 출산하는 영상을 틀어주셨다. 남편이 탯줄절단과 아기 목욕을 함께 할 수 있다고 한다. 너무 행복하고 고결한 순간(?)을 영상으로 보게되니, 눈물이 흘렀다. 주변을 둘러보니 대부분의 산모가 눈물을 흘리거나 훌쩍대고 있었다.

 

2부: 자연분만과 제왕절개

2부에는 출산에 대한 교육을 듣게 되었다. 출산은, 크게 자연분만, 제왕절개! 자연분만은 때가 되어 분만하는 것, 제왕절개는 수술로 분만하는 것 까지만 알고 있었다. 이번 강의를 통해 자연분만의 과정을 자세히 알게 되었고, 제왕절개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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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분만의 과정은 놀라우면서도 힘든 과정이었다. 산모도 힘주는 만큼 힘들겠지만, 아기도 최선을 다해 몸을 돌리며 엄마로부터 나오려고 노력한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 자연분만의 단점은, 후처치가 잘 안되어 계속 고통스러울 수도 있고, 2~30년 후 요실금과 같은 후유증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한다. 

 

반면, 제왕절개는 신이 임산부에게 주신 선물이라고 하셨다. 제왕절개를 하게되면 총 9겹을 째고 아이를 꺼내는 것이라고 한다. 마취를 진행하므로 자연분만과 같은 산모의 고통도 없고, 바로 부부관계도 가능하고,  후유증도 적다고 한다.

 

원장님께서는 제왕절개를 추천했지만 사실, 미래아이산부인과는 강서구 자연분만율 1위 병원이라고 한다. 결국, 상황과 산모의 의사에 따라 출산방식을 정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3부: 경품추첨

마지막 3부는 경품추첨이다. 원장님이 아닌 다른 분이 진행을 해주시고, 참석한 전원에게 경품을  증정해주신다. 강의실을 나가면서 한명씩 나무막대기를 뽑는다. 나무막대기에 상품명이 써있고 그걸 받아가게 되는 구조이다. 상품으로는 탈모샴푸세트, 아기타올세트, 물티슈1박스, 역류방지쿠션세트, 오메가3 등등 꼭 필요한 선물들이 있었다.​

허리가 아파서 줄서기 힘들어 거의 마지막으로 나가게 되었는데, 다행히(?) 좋은 선물들이 남아있었다. 그렇게 받게된 오메가3 영양제! 마침 다먹어서 사려했는데 완전 좋은 타이밍에 적절한 경품이었다. 

 

1시간 30분의 강의가 사실상 2시간 진행되어 12시에 끝났다.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기때문에 30분 초과는 크게 이슈가 되진 않았지만, 다음 교육에 참여한다면 다음 일정은 잡지 않는 게 좋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