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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개월 아이와 오사카 여행 준비물 총정리|직접 다녀와보니 필요했던 것과 필요 없었던 것

초보전산 2026. 6. 11.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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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개월 아이와 함께 4박 5일 오사카 여행을 다녀왔다. 휴양지가 아닌 관광 위주의 해외여행은 처음이라 짐을 정말 많이 챙겨야 할 것 같아 많이 챙겨갔다. 여행을 마치고 돌이켜보니 꼭 필요했던 물건도 있었고, 반대로 괜히 챙겨간 물건도 있었다. 30개월 전후 아이와 오사카 여행을 준비 중이라면 실제 사용 경험을 바탕으로 정리한 준비물 리스트를 참고해 보자.




꼭 챙기면 좋았던 준비물

1. 휴대용 선풍기 & 가벼운 양산


6월 초 오사카는 생각보다 덥고 습했다. 우리 가족은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USJ), 가이유칸, 나라공원 등 야외 이동이 많았는데 휴대용 선풍기를 정말 유용하게 사용했다.
특히 아이가 안겨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 부모도 덥고 아이도 덥다. 휴대용 선풍기 하나만 있어도 체감 온도가 꽤 내려간다.



2. 선크림과 모자, 클렌징워터


오사카의 햇빛은 생각보다 강하다. 나라공원이나 USJ처럼 그늘이 부족한 장소에서는 모자가 필수였다. 아이용 선크림과 모자는 출국 전 미리 챙겨가는 것을 추천한다. 세수를 위한 클렌징워터 (또는 클렌징티슈) 도 함께 챙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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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우산과 바람막이


우리가 방문했을 때는 태풍 장미의 영향으로 비가 자주 내렸다. 오사카는 비가 오다가도 금방 그치고 다시 내리는 경우가 많다. 가벼운 우산 하나와 얇은 바람막이만 있어도 훨씬 편하게 여행할 수 있다. 우리는 우비도 챙겨갔는데 가방 공간만 차지하고 불필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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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여벌옷과 속옷


아이들은 여행지에서도 평소와 똑같다. 음료를 흘리기도 하고, 땀을 많이 흘리기도 하고, 갑자기 옷을 버리기도 한다.
하루에 한 벌만 계산하지 말고 최소 1~2벌 정도 여유분을 챙기는 것이 좋다.



5. 슬리퍼 또는 크록스


크록스는 생각보다 만족도가 높았다. 비 오는 날 젖은 운동화를 계속 신고 다니는 것보다 크록스 같은 신발이 훨씬 편했다. 특히 아이 신발이 젖었을 때 대체용으로도 유용하다. 가벼우나 공간을 많이 차지하므로 캐리어에 공간이 없다면 매는 가방 추천.


6. 해열제와 종합감기약


현지 약국에서도 구입할 수 있지만 언어 문제 등 예기치 않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갑자기 열이 나거나 감기 증상이 생길 경우를 대비해 평소 먹던 약을 소량 챙겨가는 것을 추천한다. 해열제는 진통제 기능도 있어, 아이 컨디션이 나쁜 경우 먹으면 좋다. 우리 아이도 태풍으로 갑자기 감기증상이 있어 상비약을 잘 이용했다.


7. 김


의외의 효자 아이템. 낯선 음식에 적응하지 못할 때 밥과 김만 있어도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다.
규카츠, 라멘, 오므라이스를 잘 먹는 아이도 있었지만 우리 아이는 가끔 익숙한 맛을 찾았다. 그럴 때 김이 큰 도움이 됐다. 김치를 잘 먹는 아이라면 비비고 한입 김치도 추천.


8. 아이 수저와 교정용 젓가락


식당마다 어린이용 식기가 없는 경우가 있다. 평소 사용하던 수저를 챙겨가니 아이가 훨씬 편하게 식사했다. 특히 교정용 젓가락을 사용 중이라면 챙겨가는 것을 추천한다.


9. 물티슈


육아 여행의 필수품! 식사할 때, 손 닦을 때, 흘린 음식 치울 때, 놀이터에서 놀고 난 후까지 활용도가 정말 높다. 큰 물티슈보다는 휴대용 물티슈를 여러개 챙기길 추천한다.


10. 충전기와 보조배터리


지도 확인, 사진 촬영, 번역기 사용 등 여행 중 스마트폰 사용량은 생각보다 많다. 특히 아이 사진을 찍다 보면 배터리가 빠르게 줄어든다. 보조배터리는 거의 필수라고 생각한다. 반드시 기내로 반입해야 한다.


11. 환전


오사카는 카드 사용이 편리하지만 현금이 필요한 상황도 종종 있다. 우리 가족은 아래 조합이 가장 편했다.

- 엔화 현금
- 트래블카드
- 신용카드

세 가지를 함께 준비하면 대부분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다. 가장 많이 사용한 것은 트래블카드. 엔화환전은 공항에서 15만원만 했고, 4박 5일 지낼 수 있었다.



12. 여권


당연하지만 가장 중요하다. 출발 전 여권 유효기간과 가족 모두의 여권을 다시 한 번 확인하자. 특히 아이 여권은 유효기간이 5년이라 꼭 확인해봐야한다.




유모차는 꼭 가져가야 할까?


많은 글에서 무조건 가져가라고 했다. 하지만 반대한다. 아이 성향에 따라 짐이 될 수도 있다.

우리 아이는 원래부터 겁이 많은 편이다. 그래서 여행 중에 유모차보다는 안겨 있기를 원했다. 그래서 결과적으로는 유모차도 들고 아이도 안아야하는 이중고를 겪었다.

다만 낮잠을 자거나 오래 걷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유모차가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결국 중요한 것은 "남들이 챙기는 준비물"이 아니라 "우리 아이가 평소 어떻게 행동하는가"이다.




굳이 안 챙겨도 됐던 준비물

1. 아이 물


배앓이때문에 해외여행 시 아이 물은 꼭 챙겨가는 편이다. 그러나 일본은 석회물이 아니고, 편의점에 생수 종류가 정말 많다. 구매도 쉽고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다. 무겁게 들고 갈 필요는 없었다.


2. 우유


편의점, 마트, 드럭스토어 어디에서나 쉽게 구매할 수 있었다. 한국에서 여러 팩을 챙겨갈 필요는 없었다. 기내에서 마실 정도만 챙기면 좋다.



3. 과자와 간식


오히려 일본이 더 다양하다. 편의점만 가도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간식이 넘쳐난다. 여행 첫날 먹을 정도만 챙겨도 충분하다.


4. 햇반


출국 전 가장 고민했던 준비물 중 하나였다. 하지만 오사카에서는 밥을 구하기가 너무 쉽다. 편의점 도시락, 삼각김밥, 식당 등을 이용하면 되기 때문에 굳이 무겁게 챙겨갈 필요는 없었다.




30개월 아이와 오사카 여행을 준비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많은 짐이 아니라 아이의 평소 생활 패턴을 기준으로 준비하는 것이다.

우리 가족은 유모차보다 부모의 체력이 더 중요했고, 햇반보다 물티슈를 더 많이 사용했다.

아이와 오사카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면 너무 많은 짐을 챙기기보다 현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물건은 과감하게 빼고, 아이가 평소 꼭 사용하는 물건 위주로 준비해 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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